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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베어링스 은행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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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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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베어링스 은행은 지난 1762년 설립돼 전세계에 4천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이 은행은
엘리자베스 여왕 등 유력인사들을 고객으로 삼고 있으며 19세기에는 프랑스 나폴레옹을 상대로 한
전쟁자금을 대기도 하는 등 `귀족은행'으로 불려왔다.

베어링스 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근무하는 닉 리슨이라는 한 딜러의 투자실패로
무려 14얼달라는 천문학적인 금융손실을 기록했다.
닉 리슨은 손실을 서류위조로 감추고, 결국 232년 전통의 명문 베어링스은행은
한 순간에 단 1달러에 ING에 매각되는 최후를 맞게된다

닉 리슨은 영국 빈민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학력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실력을 인정 받아 1987년 모건스탠리에 입사, 2년 경력사원으로 1989년 베어링스 은행으로 옮긴다.
이후 고위험 파생상품 투기거래에서 고수익을 내 회사내에서 유명인사가 된 후,
회사는 그에게 그 어떤 부서도 관리 받지 않는 권리와 함께 파생상품을 직접 거래하는 업무를 맡긴다.
닉 리슨은 1995년 일본 니케이 주가지수 선물에 일생일대 도박을 걸지만,
그해 1월 고베 지진과 미국 금리정책 변경으로 예측이 빗나가 14억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회사에 입히고 만다. 하지만, 닉 리슨은 이러한 손실을 서류위조로 감추고,
결국 232년 전통의 명문 베어링스은행은 한 순간에 단 1달러에 ING에 매각되는 최후를 맞게된다.

이후 닉 리슨은 사기와 서류위조 혐의로 6년 6개월의 징역형을 받았지만,
모범수로 인정 1999년 3년 6개월만에 석방된다.
세계 최대 은행을 무너뜨린 남자, 닉 리슨은 무모한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강의와 함께 <악덕 거래인>이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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