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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Peter Ly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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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니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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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린치(Peter Lynch)는 미국 최대의 투자신탁기금인 피델리티 마젤란펀드의 매니저로서 활약하였으며 "월가의 영웅(One up on Wall Street)"을 저술하였다. "연구를 하지 않고 투자를 하는 것은 포커를 하면서 카드를 전혀 보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할 정도로 주식투자에 있어서 시간과 노력을 강조하고 고급 정보는 발로 뛰어 얻는 것임을 강조하였다. 무엇보다도 그는 물러날 때를 아는 투자가라는 점에서 존경을 받을만 하다.

피터 린치는 거의 모든 투자기법에 통달한 달인이었다. 그는 버펫과는 달리 전통주, 성장주, 가치주만을 고집하지 않고 때로는 경기 순환주, 하이테크 주에도 투자하였다. 상황 적응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철저하게 자신의 노력으로 종목을 선정할 것을 권장하였는데, 그 단계를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피터 린치 1997). 물론 마지막 단계인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최고의 단계이다.

- 종목선정의 능력이 없으면 다트에 던져서 선택한다.
- 주변의 추천 종목을 매입한다.
-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다.
- 자신이 스스로 연구하여 선택한다.

낙관적 원칙론자인 그가 중점을 둔 것은 기업체의 분석이었다. 대세보다도 우량주를 중심으로 한 종목발굴에 주력하였다. 그러나 기술적분석은 전혀 언급도 하지 않았다. 그는 10배의 이익을 남기는 주식을 목표로 하라고 권한다. 이름이 알려지기 전의 월마트 주식을 4달러에 사서 80달러에 팔기도 하였다. 마젤란 펀드는 투자종목을 고를 때, 상향식분석을 하며,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되는 주식은 즉시 매입한다. 따라서 종목수가 많아진다.

1977년에서 1990년 사이에 마젤란 펀드를 운영하면서 10년 동안 100만명의 고객에게 25배의 수익을 안겨주고 “정상에 있을 때 물러나야 한다”면서 과감히 일선에서 은퇴하였다. 약 700억불 규모의 피델리티 마젤란 펀드는 피터 린치가 운영에 참가하던 지난 10년 간 연평균 18.92%의 수익률(2000년 기준)의 경이적인 성과를 이룩하였다. 1977년 2천만달러를 13년 동안에 660배에 달하는 132억달라로 키우는 놀라운 업적을 수립하였다(피터 린치 1995).

그는 주식에는 전문가가 따로 없으며 장세 예측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다만 보통사람이라도 두뇌의 3%만 활용하여도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보다도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한다. 따라서 주식투자에 시간과 노력을 우선 투자하라고 충고한다. 그가 제시한 다음과 같은 “칵테일 파티 홀”의 비유는 예측의 어려움을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 1 단계, 증시폭락하고 증권에 관한 화제는 금기사항이 된다.
- 2 단계, 다소의 관심사가 된다. (1단계보다 15% 상승)
- 3 단계, 파티의 화제가 된다. (1단계보다 30% 상승)
- 4 단계, 적극적 관심을 보이고 자문을 구한다.
그러나 이 단계는 이미 천장에 도달하여 위험이 극대화 된 단계이다.

피터 린치는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장에 대한 믿음이라고 강조한다. 하나의 예로 "자본주의는 망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한다"라는 것이 그의 신념이었다. 미국 주식시장의 경우 지난 70년 동안에 연간 33% 이상의 대폭락이 13번이나 있었지만 다시 회복하여 지속적으로 성장을 계속하였다. 그래서 공포심이 들 정도로 폭락했을 때가 가장 안전하며, 모든 사람이 열광할 때가 오히려 가장 위험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지금의 장세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그의 투자원칙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그는 단순 명료한 것을 추구하여 “크레용으로 그릴 수 없는 주식에는 절대로 투자하지 말라”고 충고할 정도이다.

- 그 돈을 잃어도 생활에 지장이 없는 여유자금으로 투자한다.
- 단기투자를 피하고 장기투자를 한다.
- 사람들이 좋아하는 제품 중에 좋은 종목이 있다.
- 인기주보다는 소외된 성장주를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 너무 바닥 최저가에 잡으려고 하지 않는다.
- 10개 정도의 종목에 분산투자를 한다.
- 작은 이익보다 큰 이익을 추구한다(목표이익율 최저 15%)
- 급등주를 너무 일찍 팔지 않는다.
- 주식시장에는 완전한 정보가 없으며, 그 것을 알더라도 이미 늦었다.
- 전문가의 의견은 믿을 것이 못 되며, 주가예측은 부질 없는 일이다.

구체적인 투자전략은 다음과 같다.

- 수익성이 좋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찾는다.
- 일시적인 인기업종은 피한다
- 기업에 손해를 끼치는 다각화는 믿지 않는다.
-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않는 단순한 업체를 찾는다.
- 고유영역을 가진 업체를 찾는다.
- 부채가 없는 기업은 도산하지 않는다.
- 경영진의 능력은 중용하지만 평가하기가 어렵다.
- 고전하던 업체가 회생하면 주가가 크게 오른다.
- 주가수익율을 중시한다.
- 업체가 지나온 과거 역사를 추적해 본다.
- 자사 주식을 사들이는 업체에 주목한다.
- 기관 보유 비중이 낮은 업체를 찾는다.
- 기업의 실제 가치를 중시한다.

주식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며, 매매타이밍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의 명언 “주식의 매입 시점을 놓치는 것은 수많은 기회 가운데 단순히 하나를 놓치는 것이다. 그러나 매도 시점을 놓치는 것은 돈을 잃는 것이다.”는 말은 그의 투자 철학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명언 중의 명언이다.

피터 린치가 어느 날 구두를 닦는데, 그 구두닦이가 “주식으로 모두 돈을 번다고 하니, 나도 주식투자를 하겠다.”는 말을 듣고 당장에 주식을 처분하였다. 이후 얼마 안 있어 주가가 폭락하고 피터 린치는 큰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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