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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대가들의 투자 종목 선정은, 기업이 어려울 때 주식을 매입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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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orkd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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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대가들의 종목을 보는 눈은 특별하다. 종목 선택은 주식투자의 알파와 오메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투자 대가들의 놀라운 수익률이 설명되지 않는다. 비슷한 종목을 산 사람은 이들보다 더 많았을 것이지만 결국 투자로 큰 부를 이룬 사람들은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종목선택에 덧붙여 이들을 대가로 만들어준 것은 선택한 종목을 싸게 산 데 있다.

하지만 싸게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뒤를 돌아보면 `아 그때가 최저점이었어`라고 깨달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폭락할 당시에는 각종 안 좋은 소식이 만들어내는 공포로 주식매수를 행동으로 옮기기 어렵다. 투자 대가들은 이런 공포를 딛고 지식으로 무장해 주식시장에서 성공한다.

1) 워렌 버펫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워렌 버펫을 꿈꾼다. 주식투자만으로도 큰 부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를 알면 알아갈수록 그를 흉내내기 힘들다고 느끼는 대목은 엄청난 인내력이다.


그의 회사 벅셔 헤서웨이는 많은 기업들을 자회사로 거느린 지주회사인데 그 중에서도 코카콜라, 질레트, GEICO, 아멕스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중 코카콜라에 대한 투자는 버펫의 인내력과 협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꼽혀도 손색이 없다.

버펫이 코카콜라와 처음 관계를 맺은 건 1936년이다. 그는 어릴 적 할아버지의 식료품 가게에서 6개들이 코크를 25센트에 가져와 개당 5센트에 파는 사업을 했다. 이때부터 그는 코카콜라의 가치에 주목했다. 그때부터 51년을 기다린 끝에 그는 코카콜라의 대주주가 되었다.


그가 코카콜라를 사들인 기간은 불과 2년 남짓이다. 87년 미국증시에 대폭락이 왔을 때 버펫은 벅셔 시가총액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0억 달러를 들여 코카콜라 지분의 6.3%를 매입했다. 89년 인터뷰에서 그는 코카콜라는 영구보유종목으로 선언했다.

87년 당시 코카콜라는 변하고 있었다. 고이주에타가 사령탑을 맡으면서 비관련 사업부문을 정리하고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Mr.Market이 87년 심각한 우울증에 걸리면서 코카콜라 주식까지도 패대기를 치고 있었다. 기업가치가 가격에 전혀 반영되지 않는 상태였다.


이때 버펫은 Mr.Market을 상대로 협상력을 발휘했다. 그는 87년 이전에 상당 부분의 주식을 매각해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오랜 기간 지켜본 만큼 코카콜라에 대한 완벽한 지식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그에게는 오랜 기간 동안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자금력과 인내력이 있었다. 결국 코카콜라 같은 탁월한 기업을 미스터마켓으로부터 싼 가격에 살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버펫이 옳았음이 증명됐다. 아직도 코카콜라는 벅셔 헤서웨이의 영구보유종목에 올라 있다.

2) 존 템플턴


존 템플턴은 버펫이나 피터린치에 비해 국내에 많이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강한 신념과 철학 그리고 템플턴상으로 대표되는 사회공헌으로 투자자 사이에 꽤 유명하다. 그의 투자방법은 버펫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버펫은 좋은 종목을 적당한 값에 사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템플턴은 철저히 가장 싼 종목만을 매수한다. 그래서 그는 이류종목뿐 아니라 미국 외의 다른 나라 주식들도 거래를 한다.

그의 유명한 일화는 대공황 때의 과감한 투자집행과 그 성공으로 초기 자본금을 만들어낸 일이다. 1939년 당시 증권회사에 다니던 템플턴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나면 경제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직장 상사로부터 1만 달러를 빌려서 주당 1달러 미만에 거래되던 104개 종목을 각각 100달러치 매입했다. 4년 후 투자금 1만 달러는 4만 달러로 불어 있었고 이 돈은 템플턴의 초기 사업자금이 되었다.

템플턴의 투자방법은 모두가 비관적인 분위기에 젖어 투자자들이 자신감을 잃고 뒤로 물러설 때 가장 싼 종목들을 사들이는 것이다. 즉 미스터마켓이 투자자를 전혀 설득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우울증에 빠져 있을 때 협상에 임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대공황 때의 투자가 그랬고 1997년~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때 한국, 싱가포르 등에 대한 투자가 그랬다.


그는 여유 있는 자세로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달리 얘기하면 시간과 여유를 갖고 미스터마켓의 협상력이 가장 떨어졌을 때 협상에 들어가라는 것이다. 시간, 지식, 용기는 협상력을 올려주는 핵심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된다.

3) 알 왈리드


알 왈리드는 IMF 시절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해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인물이다. 투자자 중 특이하게 아랍 출신이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족이기도 하다. 포브스 조사에서 177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아시아 최고의 부자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대부분 그가 왕실의 재산을 물려받아 부자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가 물려받은 재산은 27만 달러에 불과하다. 실제로 그의 재산을 불려준 방법은 그의 회사인 킹덤홀딩스를 통한 투자였다.

그의 투자 방법은 장기적인 전망에 근거해 일시적인 자금 압박으로 평가절하된 우량기업을 찾는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91년 씨티은행에 대한 투자였다. 알 왈리드는 당시 제3세계의 악성채무와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씨티은행에 7억9천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때 주변의 우려가 매우 높았으나 그는 `씨티은행이 45달러라는 것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이다`며 일축했다. 이후 씨티은행이 부활하며 24배의 차익을 얻었다.

알 왈리드의 투자방법은 일반투자자들에게는 다소 위험한 방법일 수 있다. 부실기업뿐 아니라 아마존, 프라이스라인, AOL타임워너 등 신경제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회를 이용할 줄 아는 과감성과 용기 그리고 돈의 힘을 최대한 발휘할 줄 아는 능력은 그가 높은 협상력을 보유한 투자 대가라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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