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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와 모멘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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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ndjdlw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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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대표적 인물 워렌 버핏과 모멘텀투자의 대표인물 제시 리버모어

미국 금융계의 ‘선수’들, 즉 펀드매니져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내용은 만약 1년동안 무인도에 갇힌다면 가져갈 단 한권의 책이 무엇이냐는 것이었다. 결과는 미국의 전설적 트레이더인 제씨 리버모어의 행적을 다룬 ‘어느 주식투자자의 회상’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대중적인 인기는 워렌 버펫이 독차지하고 있지만 소위 ‘꾼’들은 제씨 리버모어라는 인물에게 더욱 매료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들 두 인물은 그 행적뿐만 아니라 투자스타일도 전혀 다르지만 모두 주식매매만으로 거대한 부를 일구어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워렌 버펫은 태어날때부터 운을 타고났다. 대공황이 절정으로 치닫던 1930년에 태어난 워렌 버펫이 성인이 될 때는 미국 증시가 공황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오랜 잠에서 깨어나고 있을 때였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상승세를 구가하기 시작할 때 주식투자에 입문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워렌 버펫은 자본주의 미국의 성장이 주는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오죽하면 그를 ‘American Capitalist’(미국적 자본주의자)라고 부를까. 그가 구사하는 투자방식은 ‘가치투자’다. 가치투자는 간단히 말해 가치에 비해 싼 가격에 주식을 사서 가격이 회복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 방식은 현재 이 주식의 주가가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는 분석능력과 함께 무한한 인내를 필요로 한다. 워렌 버펫에게 커다란 성공을 안겨준 종목들은 대개 10년 이상 보유한 종목들이었다. 가치투자자로서 워렌 버펫은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동향에 주목했을뿐 하루하루의 주가움직임에는 초연했다. 뮤추얼펀드의 제왕 피터 린치가 워렌 버펫의 사무실을 방문했을 때 그 흔한 주가표시기 하나 없는데 놀랐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워렌 버펫은 검소함으로도 유명하다. 자신을 위해서는 돈을 쓰는데는 인색하다. 하지만 남을 위해서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워렌 버펫은 자신이 모은 대부분의 재산을 타인 명의의 재단에 기부했다. 그의 마지막 선택종목은 ‘휴머니즘’이었다.


제씨 리버모어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고된 농사일로는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없음을 알아차린 그는 열네살 때 집을 뛰쳐나와 주식계에 입문한다. 1907년과 1929년 대폭락 장세에서 거대한 부를 축적한 제씨 리버모어는 당대의 최고재벌들과 교류하며 화려한 인생을 즐겼다. 거대한 요트를 타고 월스트리트 사무실로 출근했으며 전용기차를 타고 플로리다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그는 돈이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호사를 거부하지 않고 극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을 제대로 누렸다.


제시 리버모어의 투자방식은 워렌 버펫의 방식과 대척점에 있다. 제씨 리버모어의 투자방식은 모멘텀투자다. 모멘텀투자는 한 마디로 지금 가격보다 비싸게 사줄 사람만 있으면 지금 당장 주식을 사는 것이다. 이 방식은 다른 사람들의 의중을 알기 위해 가격 움직임만 주목할 뿐 워렌 버펫의 관심사인 기업가치에는 눈길을 주지 않는다. 결국 워렌 버펫은 ‘가치’를 제씨 리버모어는 ‘가격’을 투자판단의 기준으로 삼았다. 가치투자가 진정한 투자방식으로 추앙받고 모멘텀투자는 종종 투기로 호도되기도 하지만 두 방식 모두 주식시장에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이며 선택은 투자자의 몫이라 볼 수 있다. 세상에는 ‘어리석은 투자’와 ‘현명한 투기’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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