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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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최대 성공 비결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복잡한 기술적 분석과 보조지표들을 동원해 종목 챠트를 뜯어보며 세밀하게 연구를 하기도 해요.
이동평균선을 뚫고 올라가는 정배열 종목을 찾아 투자하면 성공확율이 높다고 책마다 적혀 있어요.
외국인과 기관을 따라 들어가면 틀림없이 먹는다고 따라하기 그림자 전법 책이 시중에 나와 있어요.
5파 상승 3파 하락 상승파동에 올라타고 하락파동에 내리면 승산이 높다는 엘리어트 파동 이론 책도 있어요.
음봉타법, 양봉타법, 음양타법, 고래잡는법, 급등주 잡기, 상따 하따 매매법, 별 온갖 잡법이 책으로 나와 있어요.
17억을 벌었네, 100억을 벌었네, 하루 1000만원을 번다 등 엄청 돈 다발을 쓸어 담는다는 제목의 책도 나와 있어요.
3일 만에 프로가 되는 법 이런 책도 있어요. 누군 10년해도 매일 꼴아박고 있는데 3일만에 도가 트는 책이에요.
왕초보 무조건 따라하기 이런책은 좀 거시기해요. 남은 연구로 날을 세는데 무조건 따라하면 그냥 완성되는 책이에요.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심리의 법칙 이런 책은 군중심리 개미심리는 나오는데 제일 중요한 주포심리가 없어요. 앙꼬없는 진빵.
재무제표 읽는 법 이런 책은 참 머리 복잡해져요. 회계공부해서 돈 되면 모든 회계사가 다 증권시장에서 떼 돈 벌어야 해요.
돈 되는 경제신문 기사 읽는 법 이런 책 내는 기자양반이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얘기는 아직 못 들었어요.
주식으로 돈버는 100가지 방법 이런 책은 누가 이렇게 했는데 돈 벌었다~ 카더라 만 나열되어 있어요. 세부내용이 없어요.
증권방송과 인터넷 상에 자칭 고수와 전문까페가 즐비하게 개미 손님을 받기 위해 오늘도 기다리고 있어요.
이렇게 많은 책과 온갖 자칭 전문가들이 증권으로 돈 버는 비법을 알려주겠다고 신문에 매일 대문짝만하게 광고를 해요.
그런데 이렇게 저렇게 해서 돈 벌었다는 개미 보다 투자금을 날렸다, 회비만 뜯겼다, 속았다는 둥 원성과 비난이 넘쳐요.
제일 단순한 방법이 하나 있어요. 머리 싸매고 밤새며 분석할 필요도 없는 간단한 방법이에요.
이 방법은 간단한 대신 심장이 좀 튼튼해야 해요. 강심장이면 좋아요. 투자의 대가들이 많이 쓰는 방법이에요.
주가가 폭락해서 기업이 망하기 일보직전 상황에 개미와 전문가, 기관들이 모두 망 할 것 같이 죽었다 합창하며 떠들 때에요.
깡통차기 전에 모든 주식을 팔아 현금을 보유하라~ 공포가 시장에 넘쳐 보유 종목이 휴지가 되면 어쩌나 모두 걱정할 때에요.
깡통차는 두려움과 손실에 대한 위험이 시장에 만연해서 개미들과 기관들이 오늘도 내일도 매일 팔기만 할 때에요.
불황으로 지수가 폭락해 계좌가 반토막나고 모든 기업이 망할 것 같아도 실제 부도나 사라지는 기업은 10~20%도 안돼요.
손실에 대한 염려로 손이 잘 안나가도 용기를 내어 부채비율이 낮고, 유보율이 높고, 현금흐름이 양호한 종목을 골라 사야 해요.
폭락으로 주식이 넝마처럼 굴러 다녀도 겁 먹은 개미들이 아무도 쳐다보지 않을 때 싼 값으로 가마니에 막 쓸어 담으면 돼요.
그걸 몇 푼 먹겠다고 얼른 내다팔고 히죽거리면 안돼요. 이럴 땐 배짱이 필요해요. 몇 년 푹~ 담궈놓으면 저절로 발효가 돼요.
경기가 살아나면 똥주 넝마로 산 종목이 2배, 3배는 뛰어 있는게 기본이에요. 이 때 내다 팔면 수익이 짭짤해요.
워렌버핏, 존 네프, 앙드레 코스톨라니, 존 템플턴, 앤서니 볼튼... 이런 투자 대가들이 쓰는 수법이에요. 책에 나와 있어요.
투자의 비법은 단순하다고 귀에 못이 박히게 마르고 닳도록 개미들에게 투자의 대가들이 옛 날 부터 말해주고 있어요.
지금도 내 계좌를 열어보면 포트폴리오 종목 속에 수익난 종목과 손실난 종목이 있어요.
손실난 종목은 우량한 종목인데 최근에 오를 때 산 종목인데 물려 있어요. 비싸게 산 경우 이렇게 우량주도 물려요.
수익난 종목은 작년 시장이 부실해서 팔자가 쏟아져나와 주가가 힘을 못 쓸 때 사들인 종목인데 요즘 꽤 잘 나가고 있어요.
시장이 좋을 때 비싸게 산 종목은 수익이 적고 손실이 자주 나요, 시장이 나쁠 때 싸게 산 종목은 수익을 많이 내고 있어요.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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