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돈을 벌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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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동전던지기게임과 같다.
동전을 던지면 앞면이 아니면 뒷면이 나온다.
다른 경우는 없다. 오직 두가지 경우중 하나일 뿐이다.
주식시장에서 어떤 주식을 매입하면
그 주식은 오르든지 내리든지 한다. 다른 경우는 없다.
횡보를 하는 경우도 시간이 좀 지나면 결국 상승하거나 하락하기 때문에 횡보는 고려할 필요가 없다.
동전던지기 게임과 거의 다르지 않은 주식시장에서 어케 하면 돈을 벌수 있을까
그걸 한번 탐구해보자...
동전던지기 게임에서
내 자본금이 만원이고
앞면이 나오면 내가 100원을 받고 뒷면이 나오면 상대에게 100원을 준다고 가정하자.
이게임을 백번한다면 아마도 앞면이 50번 뒷면이 50번정도 나올것이다.
거의 본전에서 크게 잃지도 크게 따지도 못할 것이다.
이런 게임을 할 필요가 있을까?
더구나 만약 게임할 때마다 거래세로 0.33%씩 내야 한다면?
항상 몰빵을 해서 거래를 한다고 가정해보자.
열번을 거래하면 전체투자금의 3.3%가 거래세및 수수료로 나간다.
만약 백번을 거래하면?
전체 투자금의 33%가 거래비용으로만 나간다.
즉 몰빵을 일상적으로 하는 사람은
백번의 거래를 하면 손실이 없는 거래를 했다 하더라도 거래비용만으로 33%의 손실을 볼것이고
그것을 회복할려면 정확히 전체투자금액의 50% 수익을 올려야 한다.
몰빵은 미친짓이다.
동전던지기에서 앞면과 뒷면이 각각 나올 확률은 50%다.
주식시장에서도 어느 주식을 매입했을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두가지 경우의 확률은 각각 50%다.
이 확률을 바꿀수는 없다.
바꿀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가 예상에 맞았을 때 얼마를 받을 것인가와 우리의 예상이 틀렸을 때 얼마를 줄것인가...뿐이다.
위에서 보았듯이 똑같은 금액을 주고 받고 해서는 돈을 벌 수 없다.
만약 우리의 예상이 맞았을 때는 100원을 받고, 예상과 틀렸을 때 200원을 주는 매매를 한다면?
거래비용이 없는 게임이라해도 이런 게임은 하면 할 수록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진다.
더구나 거래비용까지 더해준다면 답없는 매매가 아닐 수 없다.
에이 설마 저런 미친 짓을 하는 사람이 있을라구?
천만에....주식시장에는 저런 거래를 하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간단히 자기 거래를 한번 뒤돌아보자...
일정기간의 자기 거래내역을 뽑아서 수익거래의 총합계를 구하고 손실거래의 총합계를 구해보라.
수익거래의 총합계를 수익거래건수로 나누면 거래당 평균 얼마의 수익을 보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손실거래의 총합계를 손실거래건수로 나누면 거래당 평균 얼마의 손실을 보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 두개의 거래당 수익금과 손실금의 크기를 비교해보라.
자신이 혹시 이런 미친 거래를 하는 장본인이 아닌지 ㅋㅋㅋㅋ
동전던지기 게임을 통해 수익금과 손실금의 크기를 비교함으로써
수익금과 손실금의 크기가 같은 매매를 하거나
수익금이 손실금보다 작은 스타일의 매매거래로는
답이 없다는 것을 보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가?
이번에는 동전의 앞면이 나오면 200원을 받고 동전의 뒷면이 나오면 100원을 주는 게임을 한다고 해보자.
즉 예상대로 적중했을 때 200원의 수익을 얻고 예상이 틀렸을 때 손실을 100원으로 잘라버리는 것이다.
절대로 손실이 수익보다 크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
이런 게임을 계속 반복하면 어케 될까?
당연히 돈을 벌 수 밖에 없다.
즉 이런 스타일의 거래를 오랫동안 계속하면 거래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수익은 쌓일 것이다.
중요한것은 손실은 자기가 정한 일정금액이 되면 칼같이 잘라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반등을 생각하고 머뭇거려서는 안된다.
바로 그런 멘탈때문에 손절을 과감히 하지 못하여 손실이 수익보다 훨씬 커지게되는 것이다.
내가 손절하고나서 당장 내일부터 상한가 백번을 간다할지라도
주가가 손절라인에 닿으면 오늘은 미련없이 칼같이 손절해야 한다.
그래야 장기적으로 수익금이 손실금보다 큰 매매를 할 수 있다.
손절라인에 도달했는데도 오늘 당장의 작은 손실이 아까워서 손절을 못하는 매매스타일로는
장기적으로 수익금이 손실금보다 큰 거래를 해나갈 수가 없다.
더구나 손절은 커녕 물타기를 한다는 것은 몇번은 성공할지 몰라도 언젠가는 한방에 골로 갈 수 있다.
이런 사람을 주식시장에서는 항상 시한폭탄을 허리에 두르고 매매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작게 조금씩 몇번 먹다가 손절을 하지 않음으로써 큰거 한방씩 맞아서
계좌가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리는 매매스타일이 바로 이것 때문이다.
매매를 개시할 때 아얘 주문창에 손절주문을 동시에 내 놓고 오르든 내리든 관심꺼버려야 한다.
손절되든지 올라가든지 할 것이다.
손절되면 어카나...안달복달하지 마라
제발 올라달라고 기도를 왜하나?
손절되면 큰 손실을 볼지도 모르는 매매가 작은 손절로 마무리 된것에 감사하며
다음 매매기회를 기다리면 그 뿐이다.
아무리 주식이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타도
내 손절라인을 터치 하지 않는한 그냥 신경 끄고 있으면 된다.
다행히 손절되지 않고 주식이 오르면 어케 하면 될까?
떨어질까봐 좀 오르면 그냥 팔아버려?
그게 바로 미친 짓이다. 커나가는 수익을 자기 손으로 잘라버리는 짓을 하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 자기 눈을 찌르는 행위다.
주식의 등락을 그냥 진득하게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언제까지 바라봐야 하나?
매도싸인이 나올 때까지....
목표액 따위를 설정하지 마라...
만약 만원을 목표액으로 정했는데 9900원까지 상승하다 하락하면 어칼건데?
목표액 될때까지 그냥 기다려야 하나?
나름의 매도싸인을 정해서 그것이 나올때 털고 나오면 된다.
매도싸인이 나오지 않으면 아무리 시장이 미친년 널뛰듯 날뛰어도 그냥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수익은 시장이 주는 것이지 내가 분석을 칼같이 했다고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다.
시장이 주는 대로 감사히 얼마가 됐든 받아 먹어야 한다.
시장이 백원을 주면 백원을 감사히 먹고
천원을 주면 감사히 천원을 먹으면 된다.
시장이 오십원을 주면?
오십원도 감사히 먹어야 한다.
그럼 아까 한 말과 틀리자나?
손절금액보다 큰 금액을 벌어야 한다면서 오십원이 뭐야?
손절금액이 100원인데 오십원을 먹고 매도하면 원칙에 어긋나는거 아냐?
아니?
시장이 주는 대로 먹는거다.
오십원을 주시면 오십원을 먹고
백원을 주시면 백원을 감사히 먹고
어떨때는 시장님이 천원을 주실때도 있다.
시장님이 이제 그만 먹어라 하실 때까지...즉 매도 싸인이 날때까지
목표치를 의식하지 말고 보유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얻은 수익의 총계가 총손실보다 크도록 거래하기만하면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가능하면 수익이 큰 매매를 해야 하는데
우리는 매매를 시작하면서
이 거래가 앞으로 큰수익을 줄지 작은 수익을 줄지
아니면 손실을 줄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그러므로 어디서 매수할 것인가가 아주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다.
가능하면 크게 상승할 수 있는 그런 자리...
그러면서 동시에 작은 금액으로 손절칠 수 있는 자리...
그런 자리에서 과감히 손절을 걸고 매수할 수 있어야
수익이 손실보다 큰 매매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상승추세의 특징은 상승은 길고 하락은 짧다는 것이다.
반면에 하락추세의 특징은 상승은 짧고 하락은 길다는 것이다.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추세에서 거래해야 할까?
당근 하락추세의 주식을 건들면 안된다.
하락추세의 특징을 생각한다면 작은 수익볼려다가 큰 손실로 이어질 확률이 매우 큰자리다.
하락추세의 주식은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
상승추세가 막 시작되는 종목의 눌림목에서 기다렸다가 손절을 걸고 매수하는 것이다.
(쫒아가는 매매를 해서는 상승추세에서도 수익을 내기가 어렵고 손절치기 바쁠뿐)
그런후에는 주식시장님의 선처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크게 주시면 크게 먹고 작게 주시면 작게 먹고 손절시키시면 그조차도 감사히 받아들이면 된다.
상승추세 시작점 언저리의 눌림목에서 기다렸다 매수하는 매매를 계속하면
언젠가는 크게 주시기 때문에 오늘의 손절을 웃으면서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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