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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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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끕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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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부분의 개인투자자가 그렇게 열광하는 급등주의 위험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2%입니다. 그 말은 바꾸어 말하면 일 안하고 돈만 많이 가지고 있으면 평균 2% 남짓 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15% 전후입니다. 그 말은 바꾸어 말하면 제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평균 15% 이상은 벌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번다는 워렌버핏의 연 수익률은 복리 27% 전후입니다. 그 말은 바꾸어 말하면 제 아무리 천재라도 평균 27% 이상의 수익은 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평균이 그렇다는 겁니다. 일시적으로 운이 좋아 그 이상 벌수도 있으나 반대의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평균이 그렇다는 겁니다.

 

이해 하셨나요? 천재인 워렌버핏의 경우는 제외하더라도, 그렇게 우수한 인재를 모아놓은 대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15% 전후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입니다.

아무리 장사를 잘해도 평균 15% 이상의 수익은 내기 어렵답니다. 워렌버핏의 경우처럼 투자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27% 이상의 수익은 내기 어렵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급등주의 경우 해당 기업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장사를 해서 2%라도 수익을 내기는커녕 돈을 하나도 못 버는 것도 모자라 대부분 돈을 까먹고 있는 기업(적자 기업)이 대부분입니다. 단지 향후 성장성에 대한 그럴듯한 비전만 있을 뿐입니다.

 

 

얼마 전 어느 분이 투자하신 주식(******)을 보니 PBR(주가와 자기자본인 순자산의 비율)이 무려 9.02였습니다. 코스피도 아닌 코스닥 기업이 말이죠. PBR이 9.02라는 의미는 쉽게 설명하면 이 기업의 자기자본, 즉 자기 돈이 1억인데 이 기업의 소유권인 주식의 가격(주가)은 9억 2천만 원 이란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장사를 하려고 점포를 임대하는데 보증금은 1억인데 권리금이 8억 2천만 원이란 이야기 이지요.

 

 

이 기업의 PER(주가와 순이익의 비율)은 124.19였습니다. PER이 124.19라는 의미는 이 기업이 1년에 장사를 해서 벌어들이는 순이익이 천만 원이라면 주식의 가격(주가)은 순이익의 124.19배인 12억 4천 일백 구십만 원 이란 의미입니다. 이 기업이 매년 순이익으로 천만 원을 벌어들이고, 그것을 배당으로 모두 돌려받는다고 해도 무려 124년 2개월은 지나야 내가 이 주식을 사는데 든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 정도 PER 수치를 가지려면 해당 기업이 1년에 최소 1억씩은 장사를 해서 벌어야 합니다. 그래야 12년 뒤에는 투자원금 회수가 가능할 테니까요. 확실히 성장성이 보장됐다면 시장에서 그 정도는 용인할 겁니다.

 

그런데 이 기업이 1년에 1억을 번다는 것은 연 수익률로 따지면 복리 100%입니다. 과연 그게 가능할까요? 그것도 12년 동안이나 말이죠. 정답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대기업이 15%에도 만족 못해서 골목상권에까지 진출한 마당인데, 복리 100%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데 가만히 있겠습니까? 벌써 워렌버핏이 보따리 싸들고 와서 선점했을 거고, 대기업이 벌써 이 회사 인수했을 겁니다.

 

그런데 왜 워렌버핏은 보따리 싸들고 안 오고, 대기업은 이 회사 인수 안 했을까요? 바로 돈이 안 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저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신 분은 이런 사실을 몰랐을 것입니다. 과연 그러한 사실을 알고도 매수하셨다면 대단하시다는 말씀밖에 드릴 말이 없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간이 작아서 저런 기업의 주식은 감히 살 수 없으니까요. 기본적 분석이 왜 중요한지 이해하셨나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은 자본주의 세상입니다. 자본주의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무서우면 ‘자고 있으면 코 베어가는 세상’이란 말까지 나왔겠습니까?

 

주변에 15%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사기꾼이거나, 거짓말 장이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15%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좋은 투자처가 있다면 그 정보를 자기만 알고 말지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겠습니까? 그런 사탕발림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경계하셔야 합니다.

 

내가 절대무공을 터득했는데, 그걸 쉽게 다른 사람에게 가르쳐 줄까요? 부처님이라면 몰라도 말입니다.

 

 

급등주는 대부분 작전주입니다. 시가총액이 작은 코스닥 기업에서 주로 해먹지요. 계속 진화하긴 하지만 수법은 뻔합니다. 적은 돈으로 유통주식 매집해서 적절한 시기에 뻥튀기 한 후, 탐욕에 휩싸여 이성을 잃은 무지한 개미들에게 덤터기하고, 뻥뛰기 된 만큼 돈 챙겨서 떠나버리면 그만입니다. 작전세력은 여러 분들의 패를 다 읽고 있습니다. 심지어 여러분의 심리까지도 말이죠. CCTV를 통해 상대의 패를 다 읽고 있는 도박판에서 승자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급등주에 투자해서 한 두 번은 성공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입니다.

 

로또를 사는 것처럼 재미로 투자한다면 몰라도, 그런 것이 아니라면 급등주는 거들떠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럴 돈이 있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불우 이웃이나 도우십시오. 그것도 아깝다면 차라리 그 돈으로 가족들에게 선물이라도 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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