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투자자는 백수다 > 주식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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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투자자는
돈만 바라보고 인생을 허비했기에 머리에 남는게 없어진다

나이를 먹을수록 다양한 공부를 하면서 뇌를 발전시켜야하는데 전업투자자는 반복되는 차트만 24시간 쳐다보고사니 뇌가 빡대가리가 될수밖에 없다

말투는 점점 고졸말투로 변해가고, 책을 읽지 않으니 점점더 아는게 없어서 무식해진다

자신은 세계경제지표를 매일 본다며 똑똑하다고 자부할지 모르지만, 그건 다람쥐 쳇바퀴 도는 반복되는 현상에 대한 연구일뿐 종국엔 제자리 걸음으로 귀결된다

70살쯤 먹어서 자신을 돌아봤을때 남는건 주식차트 본 기억밖에 없고, 추억이라곤 몇년도에 서킷을 맞았지, 리먼을 맞았지, 이지랄 떨면서 방구석 폐인으로 수십년을 산 기억밖에 없다. 비극적이다

맨날 사람들한테 한다는 소리는 내가 오늘 얼마 벌었지. 이게 인생의 전부가 된다. 추하게 늙어가는거다

사람들은 니가 주식으로 얼마를 벌든지 관심이 없다. 어차피 노가다 뛰는 도박쟁이로 한심하게 쳐다볼뿐이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지나간 차트 복기하고, 그 푼돈 몇푼 벌어볼려고 하루종일 주식생각에 컴퓨터 붙잡고 늙어가는 자신을 인지했을때는 이미 세월은 한참 지나가 뒤질날만 기다리게 된다

그러다 병이라도 얻게되면 그동안 주식으로 번돈 병원비로 날리면서 쓸쓸한 노후를 보내겠지. 그때 가서도 추억이라곤 차트본 기억밖에없는 정신병 말기 중독증상의 반복된 일상에 스스로 도박 중독자와 똑같은 처지인줄은 꿈에도 모르고 자신은 당당히 전업투자자라고 명함을 내밀겠지

사회에서 전업투자자는 백수 취급한다
좋든 싫은 말이다.
사실 돈 많으면 괜찮지만...
대부분 끝은 비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