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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여성 고수 세발낙지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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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hdlzh
댓글 0건 조회 10,356회 작성일 15-07-30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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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미꾸라지, 전주투신과 함께 목포 세발낙지로 불리며 3대 슈퍼개미로 통했던 48살 장모씨. 

 

그는 90년대 후반 한 증권사 차장이었는데, 외환위기로 시장이 출렁이던 그 때 하루 최고 9천억원어치의 선물거래를 중개해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2년만에 부장으로 승진하고 30억원의 성과급을 받은 그는 99년 회사를 그만두고 개인투자자가 된 뒤에도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승승장구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성공신화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2002년 현물거래에 투자했다 수십억원의 손해를 보고 낙향했지만, 2008년 한 증권사의 이사로 다시 복귀했고, 이른바 이명박 대통령 관련 주식, MB테마주에 대량 투자를 했습니다. 

 

목포 세발낙지의 화려한 부활에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었지만, 세월은 이미 시장을 바꿔났습니다. 장씨가 투자한 업체는 얼마 못가 내리막을 걸었고 장씨는 결국 3억여원의 손실을 보고 주식을 모두 처분했습니다. 

 

이후 장씨는 2012년 파생상품 투자를 하고 싶다는 한 후배의 제의에 사채업자의 계좌를 사용하면서 수렁에 빠졌습니다, 이 계좌는 수익을 내지 못하면 사채업자의 돈을 우선 보전하고 투자자의 돈을 날리는 구조로 설정돼 있었고, 후배는 장씨가 투자금을 모두 날리자 장씨를 지난해 말 고소했습니다. 

 

법원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지난 22일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전설의 투자 고수 목포 세발낙지, 결국 몰락으로 끝을 맺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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